[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2월 매듭달의 풍경과 글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이 실수하겠습니다.
긴장을 풀고 유연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바보가 되겠습니다.
되도록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더 자주 여행하고
더 자주 노을을 보겠습니다.
산도 가고 강에서 수영을 즐기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고 콩요리는 덜먹겠습니다.
많은 고통이 있다 해도
고통을 상상하지는 않겠습니다.​

매일을 뜻깊고 사려 깊게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 나는 이미 많은 순간들을 마주했지만 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갖겠습니다.​

그리고 순간을 살되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겠습니다. 먼 나날만 바라보는 대신 이 순간을 즐기며 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체온계와 보온병, 비옷, 우산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허나 인생을 다시 산다면 간소한 차림으로 여행길을 나서겠습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지내겠습니다.
춤도 자주 추겠습니다.
회전목마도 자주 타고 데이지 꽃도 더 많이 보겠습니다.
                                                              -돈 헤럴드

*아무렇게나 던져진 보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기엔 주어진 인생은 짧기만
합니다. 그러나 시인의 후회 속에서 제 인생 시간을 좀 더 절약할 수 있게 되었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행복은 어디를 떠난 적이 없네요. 발견해줄 시간을 기다리면서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뿐.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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