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하세요?]11월의 풍경과 글


[당신은 행복하세요?]
          -글: 법정 스님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실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됬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됬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그런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우리가 소중하게 떠올렸던 그 마음.
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
처음 휴대폰을 들구 만지작 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줄 아는 멋진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선물해요.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해요 "오늘 옷 잘 어울려요."

먼저 웃으며 인사해요. "좋은아침!"
"너 참 예뻐."
...

자 다시 생각해볼까요.
당신은 행복하세요?


*이 글은  'lily7925'님과 '바보'님이 나란히 올려 주신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달 쉼글 올리는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 했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들 중에. 어떤것이 좋냐고 굳이 따져 물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미련을 뒤로하고. 이 글을 올려 놓게 된것은
두분이나 강조 해 주셨기 때문에... 저도 선듯 용기를 냈습니다. ^^;

수풀님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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