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린이집에 이상하게 생긴 친구가 왔어요[9월의 풍경과 글]


[엄마 어린이집에 이상하게 생긴 친구가 왔어요]

"엄마 어린이집에 이상하게 생긴 친구가 왔어요."
3월초 담희는 어린이집에 새로운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데요. 엄마
어린이집에 입이랑 코랑 얼굴이이상하게 생긴 친구가 새로 왔어요".
라고 말을 했다.

순간 나는 어리둥절 하긴 했지만,
아마 조금 장애가 있는 아이가 왔나 싶어
"그 친구는 다쳤나보다. 그럼 담희가 더 잘 도와줘야겠네.. "
"담희가 잘 도와주고 챙겨주면 그 친구도 빨리 낳아서
담희처럼 건강해 질꺼야."
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늘.
갑자기 심해진 담희의 감기로인해서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았다.
저녁부렵이 되었을까..
나는 담희의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우리 담희가 내 딸이라는것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안녕하세요" 담희어머니"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담희가 오늘 어린이집을 안 나와서 친구들이 모두 걱정을 해요.
특히 수민이라고 사실 저희 어린이집에 조금 다른아이들 보다
성장도 느리고 몸이 불편한 아이가 있어요.
본인 스스로가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항상 담희가 옆에서 미술을 할때면 크레파스도 잡아주고,
놀이학습을 할때도옆에서 일일이 챙겨주곤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수민이는 집에가서 담희이야길 많이 한다고 하네요.
물론 다른친구들이 어려움에 처하면 항상 담희가 도와 주곤 해서..
처음엔 수민이를 놀리던 아이들도 이젠 더이상
수민이를 놀리지 안는답니다.
그 수민이가 오늘 담희 걱정을 아주 많이 했어요."

참으로 흐뭇한 얘기였다.
집에선항상 동생을 챙기는 착한 우리 담희가
어린이집에 가선 몸이 불편한 다른 친구들도 챙길줄 알다니..
마냥 어린아기인것만 같은 우리 담희는
어느새 남을 배려할 따뜻한 마음을가진
이쁜 아이로 성장하고 있었던것이다.

오늘도 우리 담희는 기침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면서 담희는
"엄마. 나 빨리 감기 낳아야 하는데...
그래야 엄마도 마음이 안아프죠."
"그리고 빨리 나아서 어린이집에 가야되는데..
친구들이 걱정하겠다."
이렇게 이쁜 우리 담희.

아마도 하느님께서 이쁜 우리 담희 마음을 아셨다면
금방 낳게 해 주시겠지? 담희야.. 사랑한다.
엄마도 우리 담희에게 더 많은 사랑 배풀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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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머무는집 '엄마의 일기中'


*이글을 옮겨 주신 '텅빈충만'님 감사합니다.
사진은 제가(홈지기) 인터넷에서 얻은 사진 인데
(출처가 기억나지않아요 ^^;)
이 사진의 주인공은 여기에 본인 사진이 올라 온줄 모를 것입니다.
초상권이니 저작권이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설혹. 문제가 된다면...저를 불러 주십시오~
아무쪼록 문제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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