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달렸어요] 2월 시샘달의 풍경과 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지요.

마음에 저절로 물드는
저 살아 있는 것들의 그림자
있는 그대로 물드는
그 그림자들도
마음먹은 뒤에 그래요.

마음을 먹는다는 말
기막힌 말이에요.
마음을 어쩐다구요?
마음을 먹어요!
그래서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거예요.
마음먹으니
노래예요.
춤이에요.
마음먹으니
만물의 귀로 듣고
만물의 눈으로 봐요.

마음먹으니
태곳적 마음
돌아보고
캄캄한데
동터요.

                        -시인 정현종

*자주 쓰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뜻이었군요!
시의 표현도 재미있지만, 이처럼 작은 말들조차 많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알고 있다 것이 도무지 얼마나 작은 부분인지 깨닫게 하는 시입니다.
겸손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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