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법칙] 9월 열매달의 풍경과 글


[제 3의 법칙]

출근 시간 지하철역 근처 횡단보도.
신호가 한번 바뀔 때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우르르 걸어갑니다.
10분의 시간이 아쉬운 출근 시간의 걸음걸이에는
다른 때에 비해 더욱 묵직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한 사람이
길을 건너지 않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결연한 걸음걸이의 사람들은 아무도
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또 한 사람이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에 뭔가가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출근 시간 전까지 직장에 가야 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이 또 한 사람 늘어
이제는 세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누군가 그 세 명을 보고 하늘에
뭔가 있나 싶어 바라보는 네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수십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제3의 법칙 이론의 실험입니다.
바쁜 대중 속에 다른 행동을 하는 세 사람을
차례로 투입하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그리고 이 법칙은 올바를 사회정의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데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바른 일을 하는 세 명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으로
때로는 수많은 대중을 바른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역으로
상황을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 발췌

*'눈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언젠가 뒷사람의 길이 되니라'
라고하셨던 김구 선생님의 가르침이 기억납니다.
인간은 영리하고 미련합니다.
인간은 강하면서 나약합니다.
인간은 크면서 작습니다.
다 좋을 수 없겠지만 이만한 자원들을 고루 갖춘건 지구상에
인간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면의 자원을 고루 잘 이용하는 9월 되시길...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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