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8월 타오름달의 풍경과 글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난소암으로 떠나신 어느 어머니의 유언

*찡한 이야기 예요.
휴가철이라고 소원했던 고향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먼 훗날  저는 어떤 유언을 남기게 될까
혼자 돌아보게 되네요. -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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